[2025.10.16] 부산대, 파나시아 등 산·학·연 6자 협력 협약 선박용'무탄소 암모니아 보일러' 개발 시동
- date
- 2025.10.16
- name
- PC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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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대한조선 등 산·학·연 6자 협력 협약
탄소중립 대응 암모니아 연료 상용화 선도
파나시아와 5개 기업 및 기관은 '선박용 무탄소 암모니아 보일러 개발 및 사업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민걸 파나시아 대표, 전충환 부산대 교수, 김종수 에스지원테크 대표, 이용준 큐알피테크 대표, 박봉운 대한조선 기술이사,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파나시아가 산·학·연협력으로 암모니아 기반 선박용 무탄소 보일러를 개발한다.
파나시아(대표 이민걸)는 14일 파나시아에서 부산대, 에스지원테크, 큐알피테크, 대한조선, 한국선급과 '선박용 무탄소 암모니아 보일러 개발 및 사업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나시아와 5개 기업·기관은 △선박용 '무탄소 암모니아 보일러' AIP(형식승인) 진행 △선박용 무탄소 암모니아 보일러 개발·실증 과제 기획과 실증 수행 △용량별 라인업 설계와 전산해석 기반 모델 확대 △조선 및 육상 시장으로 사업 확산 등을 공동 추진한다.
무탄소 암모니아 보일러는 암모니아만을 연료로 100% 연소(전소)시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제로(0)인 완전 무탄소 보일러다. 기존 암모니아 보일러는 암모니아와 오일 파일럿을 함께 연소하는 방식이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암모니아 기반 연료시스템은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선박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연소 안전성, 질소산화물(NO?) 저감, 고온 부식 저항성 등 기술적 난제를 극복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
파나시아는 산·학·연 전문 역량을 결집해 기술적 난제를 해소하고, 무탄소 보일러를 비롯한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의 실질적 상용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민걸 대표는 “암모니아 보일러는 친환경 연료 활용의 핵심 기술이자 대표적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으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개발해 무탄소 선박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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